■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중국 공항 VIP주차장의 모습을 보고 계신데요. 검은색 벤츠 차량이 들어오고 마스크를 낀 백발 노옹이 주변의 도움을 받아 휠체어로 옮겨 타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2년 전에 임기를 마치고도 귀국하지 못했던 지재룡 중국 주재 북한대사관의 모습이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된 겁니다.
임기를 마치고도 돌아가지 못했던 지재룡 대사의 귀국길 모습도 포착이 됐는데 지금 하늘길이 열렸다, 이건 제가 볼 때는 늦은 감이 있어 보이는데 왜 지금일까요?
◆김동엽> 이것을 꼭 의미를 부여를 하게 되면 마치 한미일의 결속, 이런 것과 연결시키시는 것 같은데요. 이미 하늘길이 열리는 것은 예정되어 있었던 게 아닌가라고 생각이 돼요. 또 하늘길이 처음 열렸지만 하늘길이 열리기 전에 이미 땅길은 열렸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태권도단이 이미 건너갔었고요. 또 그 이전에 7월 27일에 러시아의 대표단, 중국 대표단이 왔지 않습니까? 이미 전승절 기념식에 러시아 대표단과 중국 대표단이 온 것은 벌써 이미 국경을 개방하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되는 것이고요. 이러한 지금 땅부터 시작해서 하늘길 열리는 것은 이미 예측된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이 되고요.
◇앵커> 혹시라도 중국을 통해서 물자라든지 이런 것들이 쉽게 지원되는 것 아닌가. 위성발사체나 이런 것 만드는 데 있어서요.
◆김동엽> 그런 의미도 분명히 있겠지만 사실 러시아나 중국이 벌써부터 이 상황에서 군사적인 어떤 것들을 겉으로 드러내면서까지 할 가능성은 저는 대단히 낮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오래적으로 지속하게 되면 저는 군사 지원 기술은 있다고 보는데 실질적으로 이렇게 이뤄진 것은 저는 국가 대 국가의 측면에서 하는 공식적인 교류 협력 이런 것보다 저는 주목하고 싶은 것이 뭐냐 하면 북한 사회 정상화예요.
사실은 보면 전 대사들도 넘어오고 돌아가고 하지만 실제 이것을 통해서 북한 주민들이 조중 접경, 국경을 넘어가서 장마당에 필요한 물건을 사 들고 올 수 있는 거죠. 그러니까 지금까지 위축되어 있던 북한의 장마당, 인민의 삶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런 측면에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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